도교육청 학력향상대책 추가회의
학습분위기 개선, 자율·개별성 고려

속보=강원도내 고교 교사들이 학생들의 학력저하에 대해 문제를 제기(본지 12월 13일자 5면)한 것과 관련,강원도교육청이 학력향상 방안을 발표키로 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도교육청은 14일 교육안전과 연구실에서 본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달들어 세번째인 도내 고등학생 학력 향상 대책 수립을 위한 추가 회의를 진행했다.이날 열린 회의에서는 도내 고교생들의 학력저하 원인을 학습 분위기로 꼽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응 방안이 논의됐다.

도교육청은 학습 분위기를 개선하기 위해 각 학생들의 자율성과 개별성을 모두 고려한 두 가지 방향의 교육 목표를 설정,맞춤형 교육과정과 진로탐색 기회 등을 확대하기로 했다.또 올해 수시전형을 선택한 도내 고 3학생이 87%에 달하는 등 수시전형 중심의 대입 전략 수립이 학습 분위기를 크게 떨어뜨린다고 보고 이에 대한 대책 수립에 나섰다. 김도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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