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를 마무리하는 송년회가 많아지고 있다.그러나 주취자 처리에 경찰력이 심각하게 낭비되고 있다.파출소에서도 심야에 근무중인 택시기사로부터 차량내에서 자는 승객을 깨워달라는 도움 요청을 받고 직원이 현장에 나가 정중하게 승객을 깨우는 과정에서 만취한 승객이 갑자기 돌변해 경찰관에게 시비를 걸고 심하게 욕설을 퍼붓다가 모욕죄로 현행범 체포돼 형사입건된 사례가 있었다.업무중인 경찰관을 상대로 심한 욕설을 하는 행위는 공권력에 대한 도전과 비방에 해당된다.술을 즐기며 적당히 마실 줄 아는 건전한 음주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

오종칠· 원주경찰서 문막파출소 경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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