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3곳 밀집 중앙로 68번길
등·하교시간 보행도 어려워
시·경찰 중앙선 설치 논의

▲ 고교 3곳이 밀집해 있어 유동인구가 많은 중앙로 68번길 골목 일대가 도로 폭이 좁고 도로 양쪽에 주차된 차량들로 인해 교통사고 위험이 끊이지 않고 있다.점심시간 학생들이 차량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지나가고 있다.
▲ 고교 3곳이 밀집해 있어 유동인구가 많은 중앙로 68번길 골목 일대가 도로 폭이 좁고 도로 양쪽에 주차된 차량들로 인해 교통사고 위험이 끊이지 않고 있다.점심시간 학생들이 차량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지나가고 있다.
고등학교 3곳이 잇따라 들어서 있어 아침,저녁 유동인구만 3000여 명에 달하는 춘천 중앙로 68번길 골목 일대가 도로 폭이 좁은데다 도로 양쪽에 주차된 차량들로 인해 사고 위험이 높아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17일 중앙로 68번 골목길.이곳은 춘천고와 성수고,성수여고가 몰려 있어 교직원과 학생을 포함한 유동인구가 3000여 명이 넘는다.하지만 대로변과 연결되는 도로가 1개에 불과하고 이마저도 도로 양쪽은 주차 차량들이 점령하고 있어 아침,저녁만 되면 이 일대는 극심한 교통 혼잡을 겪고 있다.차량들이 몰릴 때면 사람 한 명이 지나가기도 어려워 학생들은 차량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통과해야 한다.
 양남근(60) 춘천고 교사는 “등교시간에 학생들이 한꺼번에 좁은 길로 내려오는데 차가 진입하면 비켜설 곳이 없어 위험하다”며 “정문 인근에서 접촉사고도 끊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전서찬(19) 학생은 “골목이 좁은 데다 양쪽에 차가 서 있으니 차들이 들어오면 물러설 공간이 없다”며 불편함을 호소했다.
 시민들의 불편이 이어지자 시는 오는 19일 열리는 교통안전심의위원회에 성수여고에서 춘천고로 좌회전 하는 길목에 중앙선을 설치하는 안을 상정,춘천경찰서와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도로 폭을 조정하는 안은 인근 주택,상가와 협의가 필요하기 때문에 우선 중앙선을 설치하는 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세현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