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판부면 서곡리 일대 신축 이전맞춤형 가족 서비스 통합 제공

맞춤형 가족 서비스를 위한 원주시 행복드림센터가 본격 운영된다.

 시는 사업비 29억5000만원을 투입해 판부면 서곡리 남원주코아루아파트 일원에 연면적 960㎡ 규모로 행복드림센터를 완공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원주 KBS 앞 흥국생명 건물에 입주해 있는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오는 19일 신축 건물로 이전, 본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축 센터 1층에는 사무실과 상담실, 요리 실습실, 공동육아 나눔터 등이 조성됐으며 2층에는 언어발달실과 교육실, 자료실 등을 갖췄다.

 이중 공동육아 나눔터는 지역에서는 최초로 공동체 돌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목적으로 조성됐다.

 운영방식은 부모 및 양육자 등이 공동으로 자녀를 돌보는 방식으로 맞벌이, 한부모 등 돌봄 공백이 우려되는 가족을 위한 네트워크 형성이 가능하다.

 센터는 건강가정 육성을 위한 사업으로 부부축제, 건강가족 운동회 등을 진행하며 다문화가족 사회통합 사업으로 언어발달 지원, 한국어 교육 등을 제공한다.

 또 아이돌봄 지원 및 저소득 한부모가정을 대상으로 자녀양육비, 교육비, 생활안정 지원 등을 업무로 담당한다.

 시 관계자는 “센터 건립으로 직원들의 근무환경 개선과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이 기대된다”며 “많은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성준 kwwin@kado.net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