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방면에 영서권 최초 설치

홍천한우 사랑말(대표 나종구)은 18일 오전 11시 북방면 상화계 4길 현지에서 강원 영서권 최초의 드라이에이징 (건조숙성) 가공센터 준공식을 개최한다.
 사랑말한우는 지난 2016년부터 저등급 및 다산한우 드라이에이징연구를 진행해왔으며, 2017년부터 드라이에이징 생산및 시범판매를 해오고 있다.드라이에이징은 고기를 공기 중에 40여일간 건조하면 바람과 효소의 작용에 의해 고기가 부드럽고 풍미를 이끌어 내는 기법이다.사랑말 한우가 드라이에이징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저등급 한우의 부가가치 확대 및 가격 보장때문이다.
 사랑말한우 관계자는 “저등급 한우는 농가에 소득이 되지 않고 소비자는 맛이 없는 고기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에 저등급 한우로 건조숙성을 하면 육질이 부드러워지고 맛이 좋다는 연구결과를 토대로 사업을 시작 하게 됐다”고 말했다.드라이에이징 고기는 숙성과정에서 수분은 빠지고 표면이 굳으면서 30~40%의 중량이 감소하지만 일반육보다 가격은 오히려 2~3배가량 비싼 강점을 지니고 있다.특히 저지방육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많이 생겨나면서 드라이에이징이 소비량이 크게 증가하고있는 추세다.사랑말이 주력하고 있는 다산우 드라이에이징 가공생산은 한우산업 구조를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나종구 대표는 “드라이에이징 가공센터가 완공됨에 따라 본격적인 가공생산에 들어간다”며“홍천 지역뿐만 아니라 한우산업 구조를 바꾸는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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