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9일부터 9일간 행사다채

제7회 철원 한탄강 얼음트레킹 축제가 오는 1월 19일 오후 2시 개막식을 갖고 29일까지 9일간 열린다.

 7회째를 맞는 얼음트레킹 축제는 매년 동지섣달 꽃 본 듯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매년 방문객이 늘어나고 있는 철원을 대표하는 겨울축제이다.

 한탄강의 깊은 협곡과 현무암 주상절리,화강암 기암괴석으로 둘러싸인 얼음 위를 걸으며 철원의 겨울추위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얼음트레킹 코스는 태봉대교에서 순담까지 편도 7.5km의 길로 주 행사는 태봉대교에서 승일교에 이르는 4km 길이의 A코스에서 치른다.행사기간 중에는 오전 10시 낮 12시,오후2시 3차례에 걸쳐 관광해설사가 함께하는 얼음 트레킹을 진행한다.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태봉대교까지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철원의 겨울을 제대로 체험할 수 있는 제3회 똥바람 알통구보대회도 행사 둘째주말인 26일 개최한다.참가자는 추후 공고를 통해 선착순으로 단체 40팀(1팀당 8명),개인 60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철원 한탄강 얼음트레킹은 한탄강 협곡을 꽁꽁 얼어붙은 얼음 위를 걸으며 대자연의 감동을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국내 유일의 겨울 축제”라며 “남북평화지역의 중심지 철원에서 세계적 유산 주상절리의 자연경관과 더불어 안보관광·생태관광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의호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