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숙 횡성군의원 5분 자유발언
“역세권 도시개발사업 답보상태”

서울~강릉간 KTX와 연계한 횡성 관광산업 활성화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김은숙 횡성군의원은 17일 열린 제281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KTX 경강선 개통이 1년이 돼 가고 있으나 횡성군은 횡성역과 둔내역 등 2개의 역사를 갖추고도 이렇다 할 KTX 연계 관광활성화 정책이 없다”며 “더구나 횡성역,둔내역 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역시 답보상태로 완료 시점을 기약할 수 없는 상태”라고 지적했다.특히 “평창은 고랭지 김장축제에 KTX열차 특별상품을 기획해 평창 고랭지 배추를 알리고 강릉 역시 바다솔향기 기차여행,커피향 강릉 자유여행 등 KTX 연계 여행상품을 선보이고 있다”며 “반면 횡성은 한우축제,토마토축제 등 굵직한 축제를 갖췄음에도 KTX 연계 상품이 없는 등 KTX를 활용한 관광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되면 횡성역과 둔내역은 KTX 경강선을 이용하는 많은 관광객들이 그저 스쳐 지나가는 차창 밖의 통과역으로 전락할 우려가 높다”며 “새로운 지역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차원에서 KTX와 연계한 역세권 개발과 관광인프라 구축에 보다 속도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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