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167대 규모 주차타워 건립착수

설악권 최대규모의 전통시장으로 만성적인 교통난을 겪고 있는 양양전통시장 주차문제가 일부해소된다.군은 이용객 편의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양양전통시장 인근에 167대 규모의 주차타워 건립에 착수했다.

 지난해 중소기업청 주차환경개선 공모사업에 선정돼 26억 2640만원의 국비를 확보함에 따라 총 42억 52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주차타워는 어시장 골목과 인접한 양양읍 남문리 3-23번지 2252㎡ 부지에 2층 3단 규모로 건축된다.이를 위해 군은 지난달 실시설계를 마치고 이달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내년 하반기에 준공하게 된다.주차타워가 조성되는 지역은 양양전통시장은 물론 문화복지회관과 남대천둔치 등 주민편의시설과도 인접해 있어 다양한 활용이 가능할 전망이다.주차타워는 시장상인회와의 시설물 위탁계약을 통해 유료로 운영된다.

 한편 양양전통시장은 5일장이 열리는 날에는 하루 2만여명이 시장을 방문해 북새통을 이루고 있는 반면 양양 시가지 자체가 협소한데다 시장 인근에 별도의 된차시설이 없어 방문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최 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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