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특산물 판매장소 제공
석탄공사·교통공단 지역제품 구매
광물공사, 마을후원·일손돕기활동

▲ 김용익 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지난 달 원주중앙시장을 방문,상인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장바구니를 전달했다.
▲ 김용익 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지난 달 원주중앙시장을 방문,상인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장바구니를 전달했다.
원주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들이 지역상생과 지역경제 활성화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하며 공공기관 지방이전 취지를 극대화 하고 있다.

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올해 지역 상인에게 공단 광장 장터를 조성해 지역특산물 판매 장소로 제공하고 사회적기업 바자회 문화콘서트,지역주민 공단 야경투어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또 김용익 이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은 최근 원주 중앙시장,자유시장,중상시민전통시장을 방문해 상인 의견을 청취하고 시장 방문객을 대상으로 앞치마와 장바구니를 전달하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뿐만 아니라 공단직원을 대상으로 고적탐방,맛집투어 등 테마공모를 통해 원주를 재발견하고 본사로 지역주민을 초청하는 등 지역사회와 소통을 강조하고 있다.

대한석탄공사(사장 유정배)는 지난 2011년 5월부터 원주 성황림 마을과 1사 1촌 자매결연을 체결 후 현재까지 지속적인 봉사활동과 지역 농산물 구입 등을 통해 밀착 교류를 하고 있다.또 공사 임직원들은 수시로 지역 내 전통시장을 방문,온누리상품권으로 장보기 행사를 갖는 등 모범을 보이고 있다.최근에는 공사 내 사회적가치 경영위원회를 발족하고 사회혁신스쿨을 개설하는 등 사회적 가치 선도기업으로 위상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광물자원공사(사장직무대행 남윤환)는 지난 2013년부터 교항 1리와 자매결연을 통해 마을후원과 일손돕기활동을 전개하고 지역농산물 판로개척을 위해 매년 직거래 장터를 개최하는 등 지역농촌경제 활성화와 주민화합에 힘쓰고 있다.최근에는 지역 농산물로 김장을 담그는 ‘행복버무림’행사를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윤종기)은 지난 3월 강원도와 지역제품 우선구매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물품구매·공사·용역사업 발주 시 지역 중소기업제품을 우선 구매하고 있다.지난해 1589건 물품 구매 중 430건(27%)의 지역 생산품을 구매했으며 올해는 10월말 현재 1173건 중 393건(34%)을 도내 중소기업 제품을 구입했다.

김용익 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원주의 1700여명의 공단 임직원뿐만 아니라 혁신도시의 공공기관 4700여명의 임직원들까지 함께 할 수 있는 방안을 협의해 공공기관 지방이전의 취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사회적 가치 실현과 모두가 잘 사는 포용적 국가를 위해서도 지역의 각 공공기관들의 지역사회와 상생 협력은 어렵지 않게 실천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박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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