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화·교통체계 개선 맞물려
교통체증 발생·보행안전 위협
시 “연말까지 공사완료할 것”

▲ 개운동 명륜초교 앞 도로에 동시다발적인 공사가 진행되면서 극심한 혼잡을 빚고 있다.
▲ 개운동 명륜초교 앞 도로에 동시다발적인 공사가 진행되면서 극심한 혼잡을 빚고 있다.
원주시 개운동 지중화 및 교통체계개선 공사가 지연되면서 교통체증과 함께 주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원주시는 지난해 8월 개운동 명륜초교 앞 도로 미관개선을 위해 사업비 16억여원을 투입해 지중화 공사에 착수했다.지난해까지 모든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지난 3월부터 한국전력공사 등 관계기관과 관로공사 및 케이블 시공 등을 진행했다.

해당 구간은 올 연말까지 전선 및 전주 등을 모두 철거하는 등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었다.그러나 지중화 공사가 지연됨에 따라 시는 부득이하게 공사 완공을 위해 교통체계 개선공사를 강행했다.

이 결과 도로확장 및 인도개선 등 공사가 맞물리면서 공사현장은 극심한 혼잡을 빚고 있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 교통체증은 물론 대형 건설장비로 시민들의 보행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지역주민들은 “공사자재가 밤낮으로 방치되는 등 학생들이 통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동절기 공사로 부실 시공 우려도 높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지중화 공사와 교통체계 개선 공사가 맞물린 탓”이라며“올 연말까지 모든 공사를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박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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