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의원 “국비 26억원 확보”
정부 공모사업 통해 부지 일원화
분뇨 처리시설 조성 악취 저감

강릉지역 양돈농가의 절반이 밀집한 강동면 일원에 대규모 축사시설 현대화 사업이 추진된다.

권성동(자유한국당·강릉) 국회의원은 18일 “강릉시 강동면 일원에 추진 중인 ‘양돈농가 집단화 조성사업’과 관련,설계 및 토목공사,도로·전기·용수 등 기반조성에 따른 국비 26억 원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사업 추진에 따른 전체 사업비는 77억 원(국비 52억원,지방비 22억 원)으로,내년 정부 공모가 최종 확정될 경우 연차 사업으로 추진된다.강릉지역 양돈농가는 모두 22농가(7만6000여두)로,이 가운데 절반인 12농가(3만5000여두)가 강동면 일원에 밀집해 있다.이 때문에 지역 주민들은 축사 운영으로 인한 악취 등으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면서 연일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

강동면 일원 상당수 양돈농가는 지어진 지 15~20년으로,일부 시설개선으로는 악취를 저감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이에 강릉시 등은 정부 공모사업으로 강동면 일원에 양돈농가를 한 곳으로 집중화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이 곳은 여타 산업단지 등처럼 행정기관에서 도로와 전기,용수 등을 갖춘 부지를 조성하고 일반 양돈농가에 분양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양돈농가는 돈사 시설비 50%와 분뇨처리시설 사업비 70%를 지원받을 수 있다. 구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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