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로드 그 길을 가다’ 특별전
내년 5월까지 정선 아리랑박물관

▲ ‘아리랑 로드 그 길을 가다’ 특별전 개막식이 18일 오전 정선 아리랑박물관 아리랑카페에서 열렸다.
▲ ‘아리랑 로드 그 길을 가다’ 특별전 개막식이 18일 오전 정선 아리랑박물관 아리랑카페에서 열렸다.
한민족 이주,해외동포의 삶과 애환이 담긴 아리랑의 확산 경로를 재조명하는 특별 전시회가 아리랑의 수도 정선에서 선보였다.정선 아리랑박물관(관장 진용선)은 18일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아리랑 로드,그 길을 가다’ 전시회를 개막했다.내년 5월까지 열리는 전시회는 세계 각 국의 아리랑 자료와 영상 210여 점이 공개된다.

진용선 관장은 “세계지도를 펼쳐놓고 보면 아리랑 로드는 아시아를 넘어 중앙아시아,유럽과 태평양,미주와 남미에 이르기까지 광활한 지역으로 뻗어 있다” 며 “생존과 국경을 넘은 이들과 그 후손이 부른 강건하고 생동감 넘치는 아리랑을 눈여겨보면 아리랑 로드의 감동과 의미는 훨씬 크게 다가올 것” 이라고 했다.

한편 아리랑로드는 진용선 관장이 1860년대 이후 생존을 위해 국경을 넘고 바다를 건너 우리 민족이 떠난 길을 실크로드에 비유해 지난 1997년 명명한 이름이다. 윤수용 ysy@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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