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흥복 고성군의원 군정질문
군 “내년 건설종합창고 건립”

고성군의 허술한 제설용 소금 및 제설장비 관리에 대해 군의회의 질책이 쏟아졌다.송흥복 고성군의원은 19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군정질문을 통해 “고성군의 현재 제설용 소금은 2017년 이월량과 2018년 구입량을 더해 387t의 재고가 있다”며 “이 물량이 분뇨처리장 앞 공지에 보관돼 있는데 비바람에 시달리고 뜨거운 태양에 뭇매를 맞아 소금은 녹아버리고 굳어 돌덩이가 됐으며,톤백 자루는 가루가 되고 말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제설제와 제설장비를 보관하는 창고가 있었다면 이같은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며 “예비비를 사용해서라도 2019년 말까지 제설 자재와 제설장비를 보관할 수 있는 100평 규모 이상의 창고를 신축할 수 있도록 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양원모 부군수는 답변을 통해 “지난 4월 사용하고 남은 제설제 전량을 수방자재(포장용 마대)를 이용해 비가림시설 조치를 완료했으나 여름철 무더위와 비바람에 찢겨지거나 소실돼 제설제 관리가 다소 미흡했다”며 “2019년 예산을 확보해 제설제 및 제설장비 보관을 위한 건설종합창고를 건립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군정질문에서 함형진 의원은 ‘고성군 농업정책 방향 및 대형농기계 임대사업 추진에 따른 인력충원 계획’을,김일용 부의장은 “고성군 도시가스 공급사업 향후 추진방향과 대책’을 질문했다. 남진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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