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습·재난안전대책본부 구성
피해자 지원·안전실태조사 착수

▲ 강릉펜션 사와  관련한 긴급 대책회의가 19일 강릉시청에서 최문순 도지사, 김한근 강릉시장, 심영섭 도의회 사회문화위원장과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 강릉펜션 사와 관련한 긴급 대책회의가 19일 강릉시청에서 최문순 도지사, 김한근 강릉시장, 심영섭 도의회 사회문화위원장과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수능 시험을 마친 고교생들이 현장체험학습에 나섰다가 강릉 경포호 인근 펜션에서 참변을 당하자 정부와 강원도,강릉시 등 관계기관이 사고 수습과 재방방지를 위한 합동대책 마련에 나섰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김부겸 행정안전부장관,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등이 18일 사고 펜션과 병원을 방문하고,한밤 대책회의를 가진데 이어 19일에도 아침부터 주무부처 장관 등이 참석하는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19일 중국에서 귀국한 최문순 도지사도 인천공항에서 곧바로 강릉 사고 현장으로 이동,대책회의를 주재했다.강릉 현지에는 김한근 강릉시장을 본부장으로,정부 유관부처 관계관들로 구성된 지원반이 상주·참여하는 ‘강릉 펜션사고 수습대책본부’가 구성됐다.

18일 밤과 19일 아침에 잇따라 열린 대책회의에서 김한근 본부장은 “피해가족 위로와 학생 환자들의 치료·회복이 최우선 과제라는 점에서 관련 대책을 마련하고,심리치료 등 모든 지원조치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강원도는 사고 발생 직후 긴급지원반을 강릉 현지에 급파했고,강릉시는 별도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피해자 지원 및 사고 수습에 나섰다.

사고 학생들의 거주지인 서울 은평구에서도 김미경 구청장을 포함 공무원들이 강릉을 찾아 지원활동을 벌였다.

정부와 관련 지자체,교육지원청 등에서는 사고를 당한 학생 가족들에 대한 심리치료 지원 등과 함께 재발방지를 위해 숙박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 조사에 착수했다.

정부 관계부처에서는 정부총괄지원반을 강릉에 상주시키면서 수습 및 지원이 필요한 사항을 챙기고 있다.

구정민 ko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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