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도시계획위 사업 심의·의결
시행사, 2021년 말 완공 목표
인구분산·주거환경개선 기대

홍천군 희망지구 도시개발사업이 내년부터 본격 추진된다.

군에 따르면 강원도 도시계획위원회는 지난 21일 회의를 열고 홍천읍 희망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심의,의결했다.홍천읍 희망지구 도시개발사업은 홍천군의 공동주택 수요에 대응하고 인구의 효율적 분산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희망리 일원 3만6000여㎡에 620세대 규모의 아파트를 건립하는 사업이다.아파트 시행사인 신영도시개발(대표 송호석)은 내년에 착공,2021년 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구도심권인 희망리지역은 지난해 말 기준 인구가 8234명으로,10년전보다 인구가 14.8% 감소한 반면 신흥 주거지역으로 급부상한 갈마곡리 지역은 9098명으로,10년전보다 26.7%의 인구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이에따른 아파트 가격도 크게 차이를 보이면서 지역 주민간 양극화도 점차 심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이번 희망지구 도시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되면 편중된 인구 분산 및 주거 환경 개선으로 지역 균형 발전을 통한 도심 공동화 해소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군은 아파트 건립공사가 본격 추진되면 다양한 주택수요자에 아파트 공급 확대는 물론 주택시장 활성화,지역 전문건설업체 참여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나아가 인구유입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 등을 기대하고 있다.군 관계자는 “구 도심권에 대형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면 인구유입을 통한 인구분산 효과,이를통한 지역균형 발전에 큰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유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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