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정규리그 1위 원주 DB가 3연승의 상승세 속에 단독 6위로 올라섰다.

DB는 지난 22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kt와 홈 경기에서 92-69로 크게 이겼다.최근 3연승을 거둔 DB는 12승 14패가 되면서 6위였던 전주 KCC(11승 13패)를 승차 없이 승률에서 따돌리고 단독 6위로 올라섰다.올해는 하위권으로 지목됐던 지난 시즌보다 더 전력이 약해져 ‘이번엔 틀림없는 꼴찌 후보’로 꼽혔다.

김주성이 은퇴했고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뽑힌 두경민은 입대 외국인 선수상을 받은 디온테 버튼은 미국프로농구(NBA) 진출을 위해 미국으로 건너갔기 때문이다.

하지만 DB는 윤호영이 팀의 중심을 잡고 마커스 포스터와 리온 윌리엄스로 이어지는 탄탄한 외국인 선수 라인업,김현호와 김태홍,박지훈 등 식스맨급 선수들의 분전이 더해지며 중상위권에 진입했다.DB는 이날 전반을 51-29로 크게 앞서며 일찌감치 승리를 예감했다.포스터가 30점을 넣고 윌리엄스가 17점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한 DB는 최근 kt전 3연패도 설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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