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 79년 베수비오 화산폭발로 한순간에 화산재에 묻혔던 이탈리아 나폴리만 인근의 폼페이 유적지에서 23일(현지시간) 말 화석 발굴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탈리아 안사통신은 24일 고대 로마제국 장군 집으로 추정되는 폼페이 외곽의 한 저택 마구간 부지에서 실물 골격의 말 한 마리와 2~3마리의 말 뼈가 발굴됐다고 보도했다. 화석화된 상태로 살아 있을 때의 모습이 보존된 말은 말뚝에 매인 채 목제 안장과 청동 장식품을 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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