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결합 ‘힐링키오스크’ 개발 주목
스마트폰 통해 건강지수 확인 가능
의료기기 상설전시장 수탁 운영
120개 기업 글로벌비지니스 지원
원주 의료기기 지원 플랫폼 활용
중국 등 해외시장 진출 주력 예정

▲ 김동삼 대표
▲ 김동삼 대표
유망 의료기기 기업 제넥스

원주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 내에 위치한 주식회사 제넥스(대표 김동삼)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이슈가 되고 있는 디지털헬스케어 기술을 가지고 있는 유망 의료기기 기업이다.IT와 결합된 웰니스 특화 의료기기 힐링키오스크를 개발,가정에서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셀프헬스케어 분야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국내 뿐 아니라 해외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 걸어온 길

제넥스는 지난 2001년부터 지역의료기기산업 홍보를 맡아온 디자인 전문회사 픽스미디어에서 보다 전문적인 지역 의료기기 마케팅 활성화를 위해 새롭게 만든 법인으로 2014년 7월 신규 설립됐다.제넥스는 ‘U-city’개발 아이디어로 언제 어디서든 나의 건강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자가진단형 힐링키오스크를 개발하면서 주목받는 기업이다.힐링키오스크는 지역 의료기기기업이 개발한 진단 제품들을 하나의 서비스 기기로 통합,공동 매출을 도모하는 새로운 개념의 의료서비스 아이템이다.특히 개발된 힐링키오스크와 IT 솔루션은 셀프케어 및 웰니스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보다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넥스는 지난 2015년 1월부터 원주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 내 의료기기 상설전시장을 위탁받아 운영을 하고 있으며 120여개 입주기업들을 대상으로 국내외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국내외 바이어 상담,국외 의료기기 전문 전시회 참가 지원 등 글로벌 비즈니스를 돕는 역할도 담당하고 있다.이처럼 제넥스는 원주를 비롯한 도내 의료기기 기업들의 해외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하면서도 심신의 건강을 체크,관리할 수 있는 통합건강관리 시스템 ‘힐링키오스크’를 자체 개발했다.

>>>통합 자가건강관리시스템

힐링키오스크는 IT 서비스와 결합한 웰니스 특화 의료기기다.여기에 재미를 가미해 사용자가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신체정보를 제공할 뿐 아니라 누구나 쉽게 자신의 신체 데이터를 언제 어디서나 측정할 수 있게 된다.

힐링키오스크는 짧은 시간과 간단한 조작으로 체성분 분석,스트레스 지수,혈관나이,피부나이,혈압 등을 과학적인 방법으로 체크하고 기록한다.체크 완료된 데이터는 서버를 통해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나의 건강지수를 확인할 수 있으며 건강정보에 활용해 나를 가꾸고 관리할 수 있는 특별한 기기로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특히 힐링키오스크에서 측정된 검사결과를 검사결과지가 아닌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든 관리할 수 있는 건강기록부로 활용할 수 있으며 체중과 표준체중,근육량,체지방량,체지방율과 BMI지수 변화수치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차트분석,내 체형이 정상인지 비만인지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체형 체크 등을 할 수 있다.힐링키오스크를 세부적으로 보면 피부나이 및 피부상태를 측정하는 카메라 모듈이 있고 신장측정을 비롯해 혈관상태를 측정하는 광센서 모듈,체성분 측정 전극 모듈,비침습형 혈압측정 모듈로 구성된다.측정된 신체 데이터를 의료법에 구애받지 않도록 측정 데이터의 수치만을 전달,측정자의 자기 신체정도에 대한 관심을 유도할 뿐 아니라 다양한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무엇보다 자기 신체정보를 공공장소에서도 스스로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 김동삼 대표를 비롯한 직원들이 새해를 앞두고 디지털헬스케어 제품의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세계 시장개척에 나설 것을 다짐했다.
▲ 김동삼 대표를 비롯한 직원들이 새해를 앞두고 디지털헬스케어 제품의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세계 시장개척에 나설 것을 다짐했다.

>>> 향후 계획

제넥스는 이처럼 지역에서 개발된 의료기기 장비에 마케팅 아이디어를 접목하여 신개념 의료서비스와 기기를 개발함으로 마케팅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의지를 안고 있다.이는 2001년부터 시작된 원주의료기기의 산 증인으로,의료기기 기업과 20년 가까이 함께한 자회사 픽스미디어의 경험과 지역산업 발전에 대한 애정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제넥스는 앞으로 원주가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될 경우를 대비하여 디지털헬스케어 관련 의료서비스 및 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준비에 여념이 없다.현재 힐링키오스크에 의료정보를 이용한 신 서비스 및 마케팅 연구,중국 중환자 DB를 활용한 의료관광 마케팅 연구와 원주의료기기 지원 플랫폼의 중국 시장진출에 주력할 계획이다.

김동삼 대표는 “누구나 자기 건강관리에 관심을 갖도록 하는 것이 제품의 핵심이며 설치 장소,서비스 용도와 대상에 맞는 다양한 버전들을 적용한 힐링키오스크를 출시해 시장진출을 가속화 하겠다”며 “국내 뿐 아니라 해외시장의 적용 가능성을 조사해 시장개척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지역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지역인재 양성이 필요하고 그 역할을 기업이 해야한다”면서 “더 넓은 세상을 지역인력과 함께 개척하고 이를 통해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박현철 lawtopia@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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