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까지 운영, 예산 38억원 투입

‘정선군 상권활성화재단’(이하 재단)이 내년 초에 설립된다.최근 전통시장 전문가 육성에 정부의 투자가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정선군은 내년 2월 상인들이 주도해 소비 트렌드를 반영하는 경영혁신 기구인 재단 설립을 추진 중이라고 25일 밝혔다.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 동안 운영되는 재단은 총 38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재단 조직은 이사장(최승준 정선군수)과 타운매니저 1명,팀장 2명(공무원 파견 1명 포함),팀원 1명 등 4명이다.재단이 설립될 경우 행정공무원의 업무 수행으로 발생할 수 있는 전문성 결여와 순환보직에 따른 지속성 확보 한계 극복은 물론 콘텐츠의 질적 향상 등이 기대되고 있다.최근 상인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진행 한 재단 설립 설문조사에서 10명 중 8명이 찬성했다.

재단의 사업범위는 지원사업공모와 연구개발사업,문화관광연계사업,공동상품 마케팅과 홍보지원사업 등이다.단 재단이 대도시에 적합한 모델이란 우려가 있는 만큼 지역 특성에 맞춰 외부 전문가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지역 상인들이 주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전영기 군의원은 “조례 제정 등으로 설립이 가시권에 들어간 재단 내에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선군품질관리연구소 등을 설치해 본연의 역할을 담당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윤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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