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대비 채무비율 9.73%
2015년 7월 34.4%서 급감

한때 35.3%에 달했던 태백시 채무비율이 10% 이하로 떨어졌다.시에 따르면 올해 예산(3802억원) 대비 채무비율은 지난 2015년 7월 재정위기 주의 자치단체 지정 당시 34.4%에서 9.73%로 급감했다.올해초 17.9% 보다도 2배 가까이 줄었다.

내년에는 예산(3871억원) 대비 9.56%로 다시 감소한다.오투리조트 보증채무 1307억원 가운데 공유재산 매각 299억원,일반 자체 예산,경상경비 절감,세출 구조조정 등으로 총 937억원을 갚아 현재 370억원의 부채가 남았다.내년에 350억원 규모의 추경이 편성되면 채무비율은 다시 7% 중반대까지 줄어든다.경상경비 절감과 계약심사 등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7% 이하로 떨어진다.

특히 남은 부채 370억원을 강원도에서 빌려 농협에 전액 상환,이자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도의 이자비율은 2.5%로 2% 후반대의 시중 은행보다 낮다.시는 도에 10년간 균등 상환으로 부채를 갚아 나갈 계획이다.

채무비율은 지난 2014년말 35.3%,2015년 재정위기단체 지정 당시 34.4%,2015년말 32.5%,2016년말 17.83%,2017년말 15.39%로 매년 감소하고 있다.부채상환액은 2014년 100억원,2015년 108억원,2016년 420억원,2017년 102억원,2018년 207억원이다.

시는 지난 2016년 12월 채무비율이 25%이하로 떨어지면서 행정자치부의 재정위기 주의 자치단체 지정도 해제됐다. 김우열 woo9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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