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권역 사회단체 158개 참여
오늘 간담회 개최 투쟁방향 논의
28일 민주당·청와대 의견 전달
투쟁위 “곤돌라·관리도로 존치”

속보=정부 각 부처의 정선알파인센터 전면복원(본지 12월 25일자 2면) 착수 움직임에 정선 커뮤니티가 투쟁위로 조직을 확대하고 강력한 대정부 투쟁을 예고했다.

알파인경기장 철거반대 범군민 투쟁위원회는 26일 출범 첫 일정으로 정선군청에서 간담회를 개최하고 대응방안과 투쟁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투쟁위원회는 유재철 군의장이 위원장을,부위원장은 박승기 정선번영연합회장,집행위원은 이태희 고한·사북·남면·신동 지역살리기공동추진위원회장 등 4명이 각각 맡는다.또한 장덕수 도의원을 비롯한 각 계에서 자문위원으로 참여하는 등 정선권역 158개 사회단체가 정선알파인경기장 합리적 존치를 위해 힘을 모은다.

투쟁위원회는 오는 28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청와대 수석 등과 만남을 통해 정선군민들의 하나 된 의견을 전달한다.이 자리에는 최승준 정선군수도 참석해 투쟁위를 측면 지원할 계획이다.유재철 위원장은 “올림픽 레거시인 정선알파인센터는 후손에게 물려주어야 하는 우리 모두의 유산”이라며 “곤돌라와 관리도로 존치 이외의 어떠한 협의안도 수용할 수 없다고 지역의 의견이 결정된 만큼 이를 바탕으로 대정부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한편 투쟁위는 정부의 가리왕산 정선알파인센터 전면복원을 본격 추진할 경우 내년 1월부터 대규모 상경 투쟁 등을 통해 지역의 입장을 국민에게 알릴 방침이다. 윤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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