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불꽃쇼·이벤트 마련
해넘이·해맞이 행사 다채
새해 황금연휴에 곳곳 만실

도내 주요 리조트가 연말연시 대목을 맞아 해넘이·해맞이 이벤트를 준비하는 등 손님들의 발길을 끌기 위한 막판 움직임이 분주하다.

홍천 비발디파크는 31일 보신각 타종 생중계 행사와 래퍼 공연,불꽃축제를 연다.새해 첫날에는 오전 6시부터 8시까지 해맞이 곤돌라를 무료로 운영해 ‘설상 일출’을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또 내년 1월 5일부터 2월 9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유명 가수 등이 참여하는 릴레이 콘서트를 진행한다.

휘닉스평창도 31일 래퍼·걸그룹 공연과 새해맞이 횃불 스키 퍼포먼스 등 다양한 이벤트를 연다.용평리조트는 30일과 31일 BBQ 디너뷔페 등 가족단위를 겨냥한 프로모션에 집중한다.새해 첫날 오전 5시에는 케이블카를 운영해 발왕산 일출 감상 행사도 진행한다.

정선 하이원리조트는 31일 오후 11시부터 레크리에이션과 불꽃쇼로 이용객의 눈을 사로잡고 새해 첫날 오전에는 떡국을 먹으며 소원을 비는 행사와 타로점 봐주기,신년운세 등의 이벤트도 진행된다.1월 5일 오후 7시에는 일본 뉴에이지 아티스트 ‘유키 구라모토와 친구들’의 신년음악회도 열린다.

평창알펜시아리조트는 31일 신년운세 이벤트와 어쿠스틱 밴드 미니콘서트,스키 퍼레이드,불꽃쇼 등을 준비했으며 ‘슬로프 돼지찾기 게임’을 통해 방한용품도 나눠준다.29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매주 토요일에는 뮤지컬 갈라 콘서트,클래식,팝페라 등의 공연도 마련했다.

한화리조트 설악은 31일 송구영신 축하 레이저 쇼와 소원 풍선 날리기 행사를 마련했다.북 토크 콘서트와 미니 캘린더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원주 오크밸리에서는 31일 송년 콘서트에 특별가수와 모창 능력자 공연과 새해 소망풍선 날리기 행사가 예정돼 있다.춘천 엘리시안 강촌은 31일 카운트다운 파티를 열어 가수 공연,횃불 스키 등의 볼거리를 제공한다.

도내 리조트 관계자는 “휴가를 겸한 3일간 황금연휴로 객실은 일찌감치 만실”이라며 “리조트마다 차별화된 해넘이와 해맞이 이벤트를 준비하는 등 경쟁이 치열하다”고 말했다. 윤왕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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