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ck 3d gpu
바로가기
메뉴로 이동
본문으로 이동

평화 머금고 뜨는 새 해, 통일 길목에 볕드는 중

[주말매거진 OFF] 해맞이-고성통일전망대
해발 70m 야트막한 언덕
내년 1월1일 새벽 출입 허용
금강산·해금강·일출 감상
통일전망타워 신축 새 도약
북한음식전문점 공간 조성
함흥·평양냉면 등 판매 검토
안보통일 관광 거점화 구상

남진천 2018년 12월 27일 목요일
“동해 최북단 통일전망대로 새해 일출 보러 오세요.”

해발 70m 야트막한 언덕.분단조국의 아픈 현실을 실감하며 금강산과 해금강을 바라보는 곳.돌멩이라도 던지면 닿을 듯 북녘 땅이 지천인 곳.하지만 볼 수는 있지만 갈 수는 없는 곳.고성 통일전망대는 이렇게 묘한 곳이다.고성은 한반도 분단의 축소판이다.한국전쟁 이후 남북으로 갈렸다.통일전망대는 내년 1월 1일 오전 6시부터 관광객 출입을 허용한다.새해 첫 날 통일전망대에서 일출을 바라보며 한 해를 계획하는 것은 어떨까.



▲ 통일전망타워 전경.
▲ 통일전망타워 전경.
#새롭게 변신

동해안 최북단 안보관광지인 고성 통일전망대가 새롭게 변신한다.기존 전망대 건물 좌측에 통일전망타워를 신축,오는 28일 개관식과 함께 관광객들에게 선보인다.신축 타워는 높이 34m로 지상 3층,연면적 1674.93㎡ 규모다.기존 통일전망대보다 20여m 이상 높다.1층은 편의시설,2층은 브리핑룸 및 통일정책 홍보관,3층은 일반 관람실로 운영된다.새로운 전망타워에서는 북한지역을 더 가깝게,자세히 조망할 수 있어 접경지역 관광지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특히 한반도 평화시대를 맞아 ‘DMZ평화 관광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할 전망이다.통일전망대 측은 타워 개관에 발맞춰 군부대와의 협의를 통해 내년 1월 1일 오전 6시부터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이 북녘땅을 바라보며 해맞이를 할 수 있도록 정상 절차에 따라 조기 출입을 시킬 계획이다.

#북한음식전문점 설치

통일전망타워 신축으로 용도가 사라진 기존의 통일전망대 건물(통일관)은 북한음식전문점으로 변신한다.지난 7월 국방부 소유인 통일관 건물을 매입한 고성군은 리모델링을 거쳐 북한음식전문점으로 운영하기로 하고 현재 실시설계를 진행중이다.북한음식전문점은 북한음식을 맛보고 한민족의 동질성을 회복하는 특색있는 공간으로 조성,통일관광 상품화 한다는 계획이다.또 북한 대표 음식을 맛보고 희망에 따라 요리를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대표적인 북한 전통음식으로는 평양(함흥)냉면,대동강 숭어국,개성만두,아바이순대,평양어죽,우메기떡,가자미 식해,조랭이 떡국,해주 비빔밥,대동강 맥주 등 다양한 음식이 검토되고 있다.

#주변 관광지 지정 추진

통일전망대 일대 19만419㎡에 대해 관광지 지정이 추진된다.고성군은 통일전망대를 명실상부한 통일안보교육의 장으로 조성하기 위해 관광지 지정을 추진,이 일대를 평화염원을 상징하는 한반도 통일관광의 동부축 거점으로 개발한다는 구상이다.현재 강원도를 거쳐 관련 기관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통일전망대 관광지 조성은 ‘한민족 화합지구’,‘DMZ생태지구’,‘동해안경관지구’등 3개 존으로 구분해 각각의 특성에 맞는 시설물을 설치한다.한민족 화합지구에는 한민족화합관,전망타워,평화의 정원을,DMZ생태지구에는 생태관,생태탐방데크,모험 놀이시설을,동해안 경관지구에는 모노레일,평화의 길,망향루를 각각 조성할 계획이다. 남진천

“동해안 관광시대 견인차 역할하겠다”

김광천 통일전망대 대표이사


“동해안 최북단 통일전망대를 동해안 관광시대를 여는 선봉 역할을 수행하도록 운영하겠습니다.”

김광천(63) 통일전망대 대표이사는 “새롭게 변신하는 통일전망대는 천혜의 자연경관과 더불어 안보관광지라는 지리적 요인이 더해져 세계적인 관광지로 급부상 할 것”이라며 “금강산 관광이 재개될 경우 고성군과 통일전망대는 동해안 시대를 여는 1번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지난 5월 부임 이후 관광객 유치에 힘써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63만명 이상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한 김 대표는 “내년에는 준비한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반드시 70만명 이상 유치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이어 “특히 내년에 통일전망대가 관광지로 지정될 경우 각종 편의시설들을 확충할 수 있게 돼 관광객과 실향민들이 보다 편히 쉬며 금강산을 바라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직원들을 충원하고 주변 환경을 정비하는 등 관광객 맞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http://www.kado.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강원도민일보 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