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용역결과 토대로 전략 수립

삼척시가 남부해안권 해양진흥지구 지정을 위한 전략을 수립한다.시는 국토해양부가 내년 하반기쯤 시행할 것으로 전망되는 해양진흥지구 지정 제도에 대비한 전략을 세운다고 26일 밝혔다.해양진흥지구로 지정되면 규제가 완화돼 민간의 관광개발이 촉진된다.시는 지난달 발주해 최근 완료한 ‘해양관광진흥지구 지정과 연계한 기본방향 설정 검토용역’ 결과를 토대로 전략을 수립할 방침이다.

한국관광개발연구원이 수행한 용역에서는 Blue Route 브랜딩화가 남부해안권 발전전략으로 제시됐다.Blue Route 브랜딩화는 해양레이바이크,스카이바이크,해상케이블카,글라스보트 등 궁촌항부터 초곡항,장호항,갈남항,신남항으로 이어지는 구간에 설치하거나 설치 예정인 관광시설에 통합pass 시스템을 구축하는 게 주요 내용이다.이를 통해 관광객의 체류시간이 늘어 관광 수익이 증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용역에서는 조망대,미술관 등 예술을 접목한 관광지 조성과 어묵공장,마을회관 커피,특화메뉴 개발 등 지역 먹거리,특산품의 관광자원화,리조트 개발부지 검토 등도 제안됐다. 김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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