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발표-조명호 강원연구원 연구위원 ‘춘천시 주택수급 전망’
주택매매가격 지수 큰 폭 하락
2027년부터 인구 감소 전망

춘천시 인구는 2023년,2024년까지 28만6000명으로 증가하지만 2027년부터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1인 가구 증가 현상은 도내 주택수요 측면에서 소형주택,임대주택 수요 증가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주택매매가격지수를 보면 2011년 6월부터 2013년 사이 급격하게 상승 추세를 보였지만 최근 보합 추세다.춘천시는 강원도 평균보다 큰 폭으로 주택매매가격지수가 떨어지고 있다.

주택전세가격지수도 2010년 이후부터 도내 전세가격은 급격히 상승하다가 올해들어 강원도와 춘천시 모두 하락하기 시작했다.이는 실수요차원의 주택수요도 위축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예상 공급량만 반영해 주택보급률을 계산해보면 올해 112.3%인 주택보급률은 2019년 114.9%,2020년 118.9%,2021년 121.1%로 지속적으로 상승하다 2022년 이후 다소 하락한다.그러나 추가 공급되는 주택을 기준으로 추산하면 같은 기간 주택보급률은 2023년 125.5%로 지속적으로 상승한다.

시장 안정화를 위해 주택 수요에 대한 여러 지표들을 모니터링 해야 한다.질적인 부분에 치중해 거주할 수 있는 여건을 개선해야 한다.이 일환으로 주거 수요계층에 맞는 주거 서비스를 만들어야 한다.수요대책 요구에 맞는 여러 형태의 임대주택들을 확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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