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역·청량리역 등 시위
이에 대해 노조 측은 객차 감소로 인한 승무원 구조조정 등에 반발,현재 원주역과 청량리역 등에서 대책을 요구하는 시위를 진행 중이다.노조단체협약에 따르면 코레일 측과 노조는 객차 5량 이상 운행 시 열차 점검 및 고객 응대 등을 담당하는 승무원의 2인 탑승이 가능하도록 했다.객차가 5량 미만으로 줄어들 경우 승무원 2인 탑승이 불가,현재 중앙선 열차승무사업소 승무원 75명 중 23명 가량의 순환보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이에 노조는 “사측의 일방적인 객차 감소로 승무원들의 타 지역 전출 및 역무원 등으로의 순환보직이 우려된다”며 반발하고 있다.특히 이번 코레일 측의 객차량 감소는 노조와 충분한 사전 협의없이 단행된 것으로 알려져 마찰을 빚고 있다.코레일측 관계자는 “현재로써는 객차 감소에 따른 승무원들의 전출 및 순환보직이 불가피하다”며 “노조와 충분한 협의를 통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남미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