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월드 랭킹’ 발표
현재 2936포인트 기록
지난주보다 3단계 상승

강원도민프로축구단 강원FC가 올해 마지막으로 발표된 세계클럽랭킹에서 209위에 올랐다.

26일 전 세계 축구 클럽과 감독을 점수화해 순위를 발표하는 ‘풋볼 월드 랭킹’에 따르면 강원FC는 이날 현재 2936점을 얻어 전주(212위)보다 3단계 상승한 209위를 기록했다.매주 한 차례 순위를 발표하는 시스템에 따라 강원은 올해 1월1일 228위로 시작해 시즌 초반(3월) 인천,서울,상무를 연달아 잡으며 200위까지 상승했다.

강원은 지난 5월 19일 러시아 월드컵 전 K리그1 마지막 경기에서 217위까지 떨어졌다.러시아 월드컵을 계기로 한 달간 휴식기를 가진 강원은 지난 7월8일 전남을 상대로 1-1로 무승부를 거둔 뒤 송경섭 전 감독 사퇴 전까지 1승4무3패를 기록하면서 세계클럽랭킹이 269위까지 곤두박질 쳤다.송경섭 전 감독 사퇴 후 김병수 감독대행체제로 운영하면서 강원은 9월 220위까지 회복했다.하지만 강원은 10월 상위스플릿 승부처에서 포항(1-1),울산(0-2) 등에 이기지 못하면서 236위까지 떨어졌지만 하위스플릿에서 2승1무2패를 기록해 210위까지 올랐다.강원은 지난해 말 마지막 발표된 세계클럽랭킹 순위(222위)와 비교하면 13단계 상승했다.

시·도민 구단 중에서는 올해 대구FC(99위),경남FC(130위),인천(221위)을 기록하는 등 지난해 대구(214위),인천(300위)보다 껑충 뛰었다.경남은 지난해 K리그2에서 경기를 치르면서 세계클럽랭킹 집계에서 빠졌다.한편 올해 세계클럽랭킹 K리그1 클럽순위는 아시아 클럽 중 최고 순위를 기록한 전북현대 37위,울산현대 48위,수원삼성 54위,대구FC 99위,경남FC 127위,포항스틸러스 162위,인천유나이티드 221위,전남드래곤즈 243위,상주상무 244위,서울FC 246위를 기록했다. 한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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