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가 하락·소비감소 등
도내 수출·취업자 소폭 증가

강원 경제가 지속적인 침체 국면을 맞고 있다.26일 발표된 한국은행 강원본부의 ‘지역경제 보고서’에 따르면 강원 경기는 전분기에 비해 소폭 악화됐다.생산 부문에서 서비스업이 소폭 감소했고,제조업과 농축산물은 보합 수준을 보였다.

수요 부문에서는 소비가 감소하고,설비 투자와 건설 투자는 보합세를 벗어나지 못했다.주택 매매 및 전세 가격은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다만 수출이 전년동기 대비 소폭 증가했고,취업자도 증가세로 돌아섰다.특히 소상공인 및 자영업과 직결되는 서비스업은 지역 소비심리 위축과 당일여행 확산으로 도소매업,숙박·음식점업,운송업,부동산업 등 대부분 업종에서 매출 둔화가 나타났다.

강원권 소비자심리지수는 8월 100.6에서 9월 95.1,10월 96.2,11월 93.4로 하락했다.10∼11월 강원권 고속도로 통행량은 6.4%,공항 여객 수는 29.1% 줄었다. 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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