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해맞이 행사 다채
경포·정동진·속초 낙산 등
리조트 새해 손님맞이 분주
풍등 날리기 엄격 단속 예정

‘황금돼지의 해’ 2019년 기해년을 맞아 도내 주요 해맞이 명소에서 열리는 다채로운 해넘이,해돋이 행사가 진행된다.

강릉의 대표적인 해맞이 명소인 경포해변 특설무대에서는 오는 31일부터 새해 1일까지 ‘경포 해넘이,해맞이 축제 2019’가 열린다.31일 저녁 7시부터 노래자랑,청춘다방,전래놀이 등 체험행사가 열리며 자정에는 불꽃놀이가 겨울밤바다를 수놓을 예정이다.

정동진에서는 31일 자정 지름 8.06m,폭 3.20m,무게 40t,모래 8t의 세계 최대 모래시계 회전식과 함께 불꽃놀이로 새해를 연다.회전식에 앞서 대동놀이 어울림한마당,관광객과 주민 노래자랑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즐길 수 있다.

속초해변 특설무대에서도 31일 오후 10시 30분부터 2018송년음악제가 열려 지역내 청소년들이 다양한 음악 공연과 함께 불꽃놀이를 볼 수 있다.새해 1일에는 오전 6시 20분부터 대북공연,속초시장인사말 등 해맞이 행사가 예정돼 있다.

‘해오름의 고장’ 양양에서는 31일 오후 9시 낙산광장에서 해넘이 축하공연을 즐길 수 있다.자정에는 낙산사 범종 타종행사와 함게 멀티미디어 불꽃놀이가 진행된다.새해 첫날에는 6시 20분부터 낙산광장에서 해맞이 축하 버스킹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이외에도 ‘민족의 영산’으로 불리는 태백산 천제단,설악산 울산바위 해돋이 전망대,동해 추암해변,고성 최북단 통일전망대와 화진포 등 해돋이 명소를 정선 하이원,평창 알펜시아,삼척 쏠비치,원주오크밸리 등 도내 리조트도 신년 벽두를 맞아 관광객이 몰릴 전망이다.

한편 올해 해맞이 행사는 화재 등 안전사고에 대비,풍등날리기 등을 철저히 엄격히 단속한다.속초시 관계자는 “풍등 합동단속반을 꾸리고,백사장에 관련 팻말과 현수막을 설치해 풍등 사용 근절활동에 나설 것”이라며 “해가 뜨기 바로전 취약시간대에는 자율방제단 20여명이 안전캠페인 진행과 함께 현장에서 계도 활동을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성군은 해맞이 행사 기간동안 화진포 일원을 중심으로 소방의 협조를 받아 안전사고 예방에 나설 예정이다. 박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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