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북부선 침목모금운동 탄력
착공식 계기 조기착공 염원
민간 침목운동 확산 움직임

▲ 궤도 체결26일 오전 개성 판문역에서 진행된 ‘동·서해선 남북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에서 남북 관계자들이 궤도 체결식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궤도 체결26일 오전 개성 판문역에서 진행된 ‘동·서해선 남북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에서 남북 관계자들이 궤도 체결식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26일 북측 개성 판문역에서 열린 ‘남북 동해선·경의선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을 계기로 동해북부선 조기 착공을 촉구하는 민간 캠페인 ‘70년 침묵을 깨는 침목-동해북부선 침목모금운동’이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착공식을 계기로 동해선 완성의 핵심구간인 동해북부선(강릉~제진·104.6㎞) 조기 착공에 대한 염원이 커지면서 동해북부선연결추진위원회·동해북부선연결 강원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민간에서 확산되는 침목운동이 더욱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동해북부선 미연결 구간인 강릉~제진 구간은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16~2025년)에 반영됐으나 이후 진척이 없는 상태다.

이 사업은 2조 3490억이 투입되는 국책사업이다.강원도는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조기 확정을 정부에 촉구하며 동해북부선 착공에 대한 당위성을 적극 전달하고 있다.특히 도는 민간차원에서 전개되는 70년 침묵을 깨는 침목모금운동이 동해북부선 조기 착공 여론 확산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고 동해북부선연결추진위원회·동해북부선연결 강원추진위원회와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다.

▲ ‘동·서해선 남북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이 26일 오전 개성 판문역에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조명균 통일부 장관, 북측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 ‘동·서해선 남북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이 26일 오전 개성 판문역에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조명균 통일부 장관, 북측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이와 관련,최문순 도지사는 침목모금운동에 동참해 동해북부선 역사(驛舍)에 남길 메시지로 ‘평화와 번영의 통로! 동해북부선을 빨리 개통합시다’라고 적었다.이어 강원도청 토목직 공무원 모임인 토목회(회장 위홍섭 지역도시과장)를 비롯해 18개 시·군 토목직 공무원들이 침목모금운동에 전원 동참,동해북부선 조기 착공 여론 확산에 힘을 보태고 있다.

판문역 착공식에 참석한 이철 동해북부선연결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은 “동해선은 유라시아 대륙 연결 등 확장성이 매우 크고,북측도 동해선 조기 연결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범국민적 침목모금운동으로 동해북부선 조기 착공을 위한 국민적 여론을 모아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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