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8개 사회단체 참여 투쟁위
합리적 존치안 서명운동 시작
“요구 관철될 때까지 단체행동”

▲ 정선 158개 사회단체로 구성된 ‘알파인경기장 철거반대 범군민 투쟁위원회’가 26일 오전 정선군청에서 첫 간담회를 갖고 강력한 대정부 투쟁을 결의했다.
▲ 정선 158개 사회단체로 구성된 ‘알파인경기장 철거반대 범군민 투쟁위원회’가 26일 오전 정선군청에서 첫 간담회를 갖고 강력한 대정부 투쟁을 결의했다.
속보=정선알파인센터 문제해결을 위한 대정부 투쟁(본지 12월 26일자 19면)에 158개 지역 사회단체가 동참했다.알파인경기장 철거반대 범군민 투쟁위원회(추진위원장 유재철 정선군의장)는 26일 출범 첫 일정으로 정선군청에서 간담회를 갖고 투쟁위원회를 구성했다.

기존 정선 알파인경기장 원상복원반대 투쟁위원회를 확대한 위원회는 상황실,집행위원,자문위원,사무국과 15개 분과 등으로 조직을 정비했다.투쟁위원회는 내년 1월 11일쯤 158개 사회단체와 발대식을 개최하고 정부가 전면복원을 강행할 경우 청와대,국회,대전 정부합동청사 집회와 릴레이 단체 행동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위원회는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성공개최 주인공인 정선알파인센터를 합리적으로 보존하기 위한 제2차 대정부 탄원서 서명운동에 돌입했다.탄원서에는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산림생태 체험·학습·연구·관광단지 조성 요구안도 포함됐다.정선 지역 9개 읍·면도 워크숍과 서명운동 등으로 정선알파인센터 합리적 존치를 위해 힘을 모은다.

유재철 추진위원장은 “정선권역 모든 커뮤니티가 올림픽 유산 보존을 위해 한 마음으로 대정부 투쟁을 결정한 만큼 지역 요구안이 관철될 때까지 강도 높은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윤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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