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조3교대→4조4교대 변경
노조, 주총서 대규모 집회
“효력정지 가처분신청 할 것”

▲ 강원랜드노동조합은 27일 하이원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제21차 강원랜드 임시주주총회’에서 사측의 근로방식 변경에 항의하는 지도부 삭발 등 대규모 시위를 했다.
▲ 강원랜드노동조합은 27일 하이원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제21차 강원랜드 임시주주총회’에서 사측의 근로방식 변경에 항의하는 지도부 삭발 등 대규모 시위를 했다.
속보=새해부터 변경되는 강원랜드 근무방식(본지 12월 24일자 20면)에 대해 노조가 ‘일방통보’로 규정하고 단체행동에 나섰다.

강원랜드노동조합(노조위원장 송인태)은 27일 하이원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제21차 강원랜드 임시주주총회’에서 대규모 집회를 개최하고 노사합의 없는 일방적인 근로조건 변경을 규탄했다.

임시주총에 앞서 송인태 위원장,양성진 정책부장 등 노조 지도부는 일방적인 근무방식 변경 중단을 촉구하며 집단 삭발을 감행했다.이날 임시주총 발언권을 얻은 송인태 노조위원장은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4조 4교대 근무방식은 소통과 상생이 생략된 통보로 향후 이 같은 사례가 발생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이번 변경에 대해 일부분 이해가 되지만 기존 근로조건을 위배하는 수많은 요소들이 있고 어떠한 합의도 없었던 만큼 효력정지가처분신청을 진행하겠다”고 지적했다.

강원랜드노동조합은 사측의 일방적인 교대제 변경 즉각 중단,직원을 무시하고 교대제 변경을 추진한 핵심자 경질,노사 연구·협의물을 토대로 직원 동의 후 시행 등을 요구했다.한편 강원랜드는 내년 1월 1일부터 카지노 영업시간 단축,채용비리 구제 특별채용과 현업 배치 완료,테이블 가동률 향상 등을 이유로 기존 3조 3교대에서 4조 4교대로 근무방식을 변경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윤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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