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관람객 10만명 계획
강원의료기기전시회 연계
북한교류 통해 행사 차별화
시 “글로벌 시장 개척 노력”

원주시가 2019년 GTI 국제무역투자 박람회를 유치함에 따라 내년 박람회는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질 전망이다.원창묵 시장은 27일 오전 시청에서 시정브리핑을 열고 “내년도 GTI 국제무역투자 박람회 원주 유치가 확정돼 국·도비 21억원을 지원받는다”고 밝혔다.시에 따르면 박람회는 내년 10월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따뚜공연장 일대에서 열리며 GTI 회원국과 미주,동남아 등 850개 기업에서 1만여명의 구매투어단과 10만명 규모의 관람객을 유치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교통접근성이 편리하고 도내에서 가장 많은 기업이 위치한 원주에서 열리는 만큼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국내외 명성을 얻고 있는 강원의료기기전시회를 박람회 기간 개최하기로 했으며 기업특별관을 운영해 국제행사 유치에 따른 지역 업체 홍보와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기존 박람회와 차별화를 위해 북한과 교류를 통한 대동강맥주 축제와 옻 한지 산업에 대한 교류 행사도 마련된다.원 시장은 “주요행사인 북방경제협력 포럼과 경제교류회 등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이를 통해 도내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개척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박성준 kwwi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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