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경기서 6골 1 도움 기록
본머스와 홈경기서 득점 성공
살라흐 선수 공격포인트 동률

▲ 토트넘 손흥민이 2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본머스와의 2018-2019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팀의 다섯 번째 골을 넣은 후 기뻐하고 있다. 손흥민은 이날 멀티 골을 기록하며 팀의 5-0 대승을 이끌었다. 연합뉴스
▲ 토트넘 손흥민이 2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본머스와의 2018-2019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팀의 다섯 번째 골을 넣은 후 기뻐하고 있다. 손흥민은 이날 멀티 골을 기록하며 팀의 5-0 대승을 이끌었다. 연합뉴스
춘천 출신 손흥민(26·토트넘)의 폭풍질주가 거침이 없다.손흥민은 12월 들어 최근 2경기 연속 멀티골 포함 6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생애 3번째 ‘이달의 선수상’수상과 가까워지고 있다.

손흥민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본머스와의 홈 경기에서 1-0으로 앞선 전반 23분 팀의 두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손흥민은 팀 동료 카일 워커 피터스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아크에서 오른발 슛으로 상대 골망을 갈랐다.슈팅 공간이 나오자 침착하게 슈팅을 시도한 것이 인상적이었다.이어 4-0으로 앞선 후반 25분엔 쐐기 골을 넣었다.팀 동료 해리 케인이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패스한 것을 루카스 모우라가 슈팅으로 연결했고 공이 상대 골키퍼에 막혀 흐르자 손흥민이 문전 혼전 상황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손흥민은 이날 2골을 몰아넣으며 올 시즌 10골 고지를 밟았다.리그에선 7골을 기록했다.특히 최근 무서운 기세로 득점을 몰아넣고 있다.지난 20일 아스널과의 리그컵 원정 경기에서 골을 넣은 뒤 24일 프리미어리그 에버턴전에서 2골을 기록했고 이날 본머스전에서도 2골을 터뜨리는 등 최근 3경기에서 5골을 폭발시켰다.

그는 12월 프리미어리그에서만 6골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27일 오전 2시 현재 프리미어리그 12월 득점 1위를 달리고 있어 생애 3번째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상 수상 가능성이 커졌다.‘이달의 선수상’을 경쟁 중인 리버풀 공격수 무하마드 살라흐도 27일(한국시간) 경기에서 나란히 공격포인트 2개를 더하며 손흥민과 12월 최다 공격포인트 동률을 기록했다.

최종 선정은 올해 마지막 경기에서 판가름날 전망이다.손흥민의 토트넘은 30일 울버햄프턴과 경기를 치른다.울버햄프턴은 최근 2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10위로 처졌다.살라흐의 리버풀도 이날 홈에서 아스널과 박빙의 승부를 펼친다.손흥민과 살라흐가 펼치는 ‘이달의 선수상’의 향방은 이 두경기를 보면 알 수 있다.한편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정하는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상은 1년에 단 9번만 수여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손흥민은 아시아 선수 최초이자 유일하게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상을 받았다. 한귀섭·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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