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 주주총회·이사회
박종완 대표이사 등 선임
강원FC 이사진 9명 구성

▲ 강원FC는 28일 강원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제7차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신임이사를 선임했다.
▲ 강원FC는 28일 강원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제7차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신임이사를 선임했다.
대표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해 온 강원도민프로축구단 강원FC가 박종완 대표이사를 선임하고 내년 시즌에 대비한 본격적인 조직 정비에 나섰다.

강원FC는 28일 오전 강원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제7차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권은동 강원도축구협회장과 박종완 전 강원도청 대변인을 신임 이사로 선임했다.이로써 강원FC 이사진은 지난달 16일 선임된 이봉찬 가톨릭 관동대 겸임교수,홍석표 한국연구재단 전문위원,이상복 강원중등체육연구회 기획이사,김윤경 변호사,오인철 대한건설협회 강원도회장를 포함해 총 9명으로 대폭 늘었다.앞서 이날 주총에서 강원FC 서포터즈 등이 권은동 회장의 이사 선임에 반대하는 의견을 냈지만 주주들의 찬반투표를 통해 무난히 통과됐다.

이어 강원FC는 이날 오후 강원체육회관 2층 소회의실에서 이사회를 열어 대표이사 선임과 내년 사업계획 보고회 등을 가졌다.이날 이사회는 박종완 신임 이사를 강원FC 대표이사로 만장일치 선임했다.한편 전상호 나르샤(강원FC 서포터즈) 부회장은 이날 임시주총에서 “재판중인 인물을 이사 선임 후보자에 올리는 건 적절치 못하다”며 “나르샤 간부들이 모여 내년 강원FC 홈 첫 경기 보이콧을 논의 하겠다”고 밝혀 신임 이사선임을 둘러싼 후폭풍도 예상되고 있다. 한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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