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면 황둔리 매봉산 34㎞
3개 코스·캠프, 내년초 개방

국내 최초로 산악자전거 4개 코스가 모두 설치된 산악자전거(MTB) 공원이 원주에 조성됐다.

시는 신림면 황둔리 매봉산 일대에 11억 3000만원을 투입해 MTB 공원 조성을 완료,내년초 개방한다고 30일 밝혔다.매봉산은 대부분 시유림으로 산악자전거를 타기에 적합한 만큼 향후 한국산악자전거연맹과 함께 전국대회를 유치할 예정이다.

우선 산악지형을 라이딩하는 크로스컨트리 코스는 기존 임도에 추가로 개설해 34㎞에 이른다.내리막길을 질주하는 다운힐코스는 상급·중급·하급 3개 코스로 조성,난이도가 높아 선수용으로 불리는 엘리트코스는 4.5㎞,인공 장애물을 설치하고 경기하는 장애물코스는 0.7㎞로 조성됐다.

또 매봉산 아래 창평분교는 산악자전거 캠프로 리모델링했으며 사무실과 샤워장,자전거 세차장,자전거 수리시설 등이 설치됐다. 박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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