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4일 축제 개막일 앞두고
얼음낚시터 안전기준 20㎝넘어
부교낚시터 조성 선택권 넓혀

▲ 홍천 수난구조대(대장 한승기) 대원들이 30일 홍천강 꽁꽁축제 얼음낚시터 두께와 수중 생태 환경 등을 점검했다.
▲ 홍천 수난구조대(대장 한승기) 대원들이 30일 홍천강 꽁꽁축제 얼음낚시터 두께와 수중 생태 환경 등을 점검했다.
연일 영하 10도이하의 강추위가 몰아치면서 홍천강 꽁꽁축제 준비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

홍천문화재단(이사장 허필홍·대표이사 전명준)은 내년 1월4∼20일까지 홍천강변 일원에서 제7회 홍천강 꽁꽁축제를 개최한다.올해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연일 몰아친 강추위 탓에 얼음낚시터 운영에 문제가 없다.홍천강변 일원에 조성된 얼음낚시터의 경우 대부분 얼음두께가 안전기준인 20㎝이상 꽁꽁 얼어붙어 축제 개최에 청신호를 켜고 있다.재단측은 홍천강변 주차장 일원에 매표소를 비롯 화장실,실내낚시터와 맨손인삼송어잡기터 등 기반 시설을 조성하는 등 막바지 손님맞이 준비에 한창이다.홍천문화재단은 30일 홍천 수난구조대(대장 한승기) 대원들을 동원,얼음낚시터의 얼음을 깨고 얼음두께 체크는 물론 수중 생태 환경 등을 점검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했다.현재 얼음낚시터 두께는 23~30㎝로 내년 축제 개장까지는 대부분 얼음낚시터 얼음두께가 30∼35㎝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수심도 낮게는 50㎝,깊게는 1.5m로 맞췄다.또한 얼음낚시터와 함께 부교를 활용한 낚시터도 조성해 방문객들의 선택권을 넓혔다.이날 대형 잉어와 눈치를 얼음낚시터에 방류해 축제기간동안 방문객들이 많이 잡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전명준 대표이사는 “홍천강 꽁꽁축제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서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지난해보다 다양한 프로그램과 많은 송어 방류,전통시장에서 공연 등 지역과 상생하는 느낌있는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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