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북6리 노인회 다문화가정 돕기

▲ 정선군 사북읍 사북6리(도사곡) 노인회원들이 30일 경로당에서 다문화 농업인 가정 돕기에 나서고 있다.
▲ 정선군 사북읍 사북6리(도사곡) 노인회원들이 30일 경로당에서 다문화 농업인 가정 돕기에 나서고 있다.
정선 폐광지역 시니어들이 의미 있는 다문화 가정 돕기 자원봉사로 아름다운 동행에 나서고 있다.

정선군 사북읍 사북6리(도사곡) 노인회(회장 홍순원)는 지난 25일부터 경로당에서 다문화 농업인 가정이 생산한 ‘팥 고르기’돕기에 나서고 있다.

지역내 거주하는 다문화 농업인 가정이 생산한 1000㎏ 분량의 팥이 서리를 맞아 상품성이 떨어지고 인력이 부족해 공장 납품을 포기했다는 사정을 접한 후 현재 20여명의 시니어들이 힘을 모으고 있다.노인회 시니어들은 “먼 타국 폐광지역에 정착해 열심히 생활하고 있는 농업인의 어려운 사정을 접한 후 작은 정성이지만 도움을 주기 위해 시작한 일이 지금은 전 회원의 참여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시니어 격려를 위해 경로당을 방문한 배왕섭 정선군의원은 “시니어들이 지역 화합과 소통을 위해 자발적으로 자원봉사에 나서고 있는 만큼 각 경로당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했다. 윤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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