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만5000명 이용, 농가소득 증대

원주의 명물인 농업인새벽시장이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으며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해 4월23일 원주교∼봉평교 사이의 원주천 둔치에서 친환경 농산물새벽시장을 개장해 8개월 가량 운영한 결과 8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1일 밝혔다.또 개장기간 33만5000여명이 새벽시장을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전년도 매출액 77억원,방문객 수 32만3000명에 비해 각각 5억원,1만2000명 늘어난 수치다.농업인새벽시장협의회에서 운영한 새벽시장은 315명의 농민 회원들이 오전 4시부터 9시까지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해 인기를 얻었다.

시 관계자는 “방문객 증가와 함께 기상이변으로 농산물 가격이 상승해 매출액이 늘었다”고 말했다. 박성준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