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6000㎡ 규모, 2021년 준공
시, 건립땐 전국대회 유치 가능

원주시가 태장체육단지내 전국 야구대회 유치가 가능한 제4야구장을 신축한다.시는 혁신·기업도시 조성으로 인구 증가에 따른 야구장 확충 민원이 급증함에 따라 태장체육단지내 3만6000㎡ 부지에 사업비 76억원을 투입해 제4야구장을 신축,오는 2021년 6월 준공한다고 1일 밝혔다.

태장동 강원과학고 앞에 위치한 태장체육단지는 지난 1982년부터 쓰레기 매립장으로 사용돼 오다 1995년 사용기간 만료로 심출수 이송관로 등 안정화사업을 거쳐 생활체육시설로 활용되고 있다.

현재 이곳에는 성인 야구장 3면과 유소년 야구장 1면,실내야구연습장 등이 신축됐고 소프트볼경기장과 인라인스케이트장,다목적구장 등 부대시설이 들어섰다.

특히 제3야구장의 경우 최근 조명시설을 갖춰 충주와 제천 등 인근 지역에서도 야간 경기를 즐기려는 야구매니아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무엇보다 매년 원주치악기 전국야구대회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마음 야구대회 등을 개최,원주가 야구의 메카로 자리매김하는데 기여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원주의 야구동호회원은 1300여명으로 증가 추세에 있다”며“제4야구장이 건립되면 전국 단위 대회 유치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박성준 kwwi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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