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주요 문화예술행사
내달 ‘남북강원 평화통일예술제’
도내 곳곳 촬영 영화 잇따라 개봉
연중 소외지역 찾아가는 공연

‘황금돼지’ 2019년 기해년(己亥年) 새해를 맞아 강원도내 문화예술계가 새로운 시도,더욱 다양해진 기획 전시·공연 등이 펼쳐진다.풍성해진 문화콘텐츠로 꾸며지는 올 한해 주요 문화예술행사를 소개한다.

▲ 지난해 강원도내 곳곳을 누빈 ‘찾아가는 문화예술반상회’ 공연 모습.
▲ 지난해 강원도내 곳곳을 누빈 ‘찾아가는 문화예술반상회’ 공연 모습.
▲ 지난달 대관령음악제가 첫 연중프로젝트로 시도한 강원의 사계 겨울 공연 모습.
▲ 지난달 대관령음악제가 첫 연중프로젝트로 시도한 강원의 사계 겨울 공연 모습.


연중

강원문화재단이 1월부터 12월까지 연중사업으로 ‘찾아가는 문화예술반상회’를 추진한다.도내 문화소외지역으로 직접 찾아가 공연과 예술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행사다.또 올해 도내 영상시설 미비지역에서 ‘찾아가는 영화관’도 운영된다.월 5회 이내 총 60회의 영화가 상영된다.

평창대관령국제음악제가 처음 시도하는 연중 프로젝트 ‘강원의 사계’의 공연이 봄(4월),여름(6월),가을(10월),겨울(12월) 등 4회 예정돼 있다.지난달 선보인 ‘강원의 사계-겨울 공연’처럼 예술감독 손열음 피아니스트의 기획에 맞춰 사계절 선명한 강원의 자연을 닮은 특별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1월

배우 이나영이 9년만에 브라운관 컴백으로 주목받고 있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이 오는 26일부터 tvN에서 방송될 예정이다.고성·양구·정선·홍천 등 도내 촬영이 1월부터 진행된다.

2월

대관령겨울음악제는 대중성 강화를 위해 다양한 예술장르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올해 대관령음악제는 2월7~16일 10회 공연이 예정돼 있다.2월7일 원주 공연을 시작으로 춘천,서울,평창,정선,강릉 등에서 잇따라 열린다.한국예총 강원도연합회는 ‘남북 강원도 평화통일 예술제’를 2월중 개최할 예정이다.북강원도 원산지역 사진작가를 초청해 백두산 등을 찍은 사진들을 중심으로 사진 전시회를 계획하고 있다.

5월

한국예총 도연합회는 평창동계올림픽 1주년 기념사업으로 ‘ONE Korea Art - Peace Chun Cheon 2019’ 행사를 가정의 달 5월에 개최할 예정이다.전국 시도별 한국예총 예술단을 초청해 전통춤,국악 등 분야별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여기에 북강원도 예술단 초청,남북평화의 무대로 이끌어나갈 계획이다.

상반기

강원민예총은 국악,풍물,미술,문학,사진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을 결합한 ‘평화통일예술전’을 상반기에 개최할 예정이다.남강원도에서는 강원도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DMZ박물관 일원에서 북강원도에서는 온정리,삼일포,원산 일대에서 개최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춘천에서 촬영되고 있는 ‘킹메이커:선거판의 여우’가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연기파 배우 설경구와 이선균이 명품연기를 펼치며 변성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7월

제16회 평창대관령음악제 개막식이 7월22일부터 8월4일까지 개최된다.특히 올해는 강원문화재단 20주년 기념식이 음악제 개막식과 연계 추진돼 보다 화려하고 웅대한 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다.메인 콘서트는 콘서트홀과 뮤직텐트 등에서 14회,찾아가는 마스터 클래스·후원 공연은 6~20회 예정돼 있다.

8월

세계인에게 평화의 염원을 영화를 통해 연결할 평창남북평화영화제가 8월 중순 열린다.영화제에서는 세계의 평화 메시지가 담긴 영화들이 상영된다.또 북한 영화인 초청,북한영화 상영,북강원도 영화제(폐막식) 개최 등 북한과 다양한 교류와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

강원문화재단이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을 위해 마련한 ‘상주단체 페스티벌’이 8~9월 중 개최된다.연극,무용,음악,전통분야 상주단체를 육성지원하는 이번 행사는 우수공연단체를 선정해 공연과 홍보코너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하반기

춘천·삼척에서 촬영된 전쟁 영화 ‘장사리 915’가 올해 하반기 개봉을 앞두고 있다.할리우드 배우 메간 폭스와 김명민,김인권이 출연한다.춘천에서 촬영된 ‘백두산’과 ‘가장 보통의 연애’도 올해 관객을 찾을 전망이다. 김호석·한승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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