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3번째 높은 증감률
시 업무추진비 절감 효과
무릉복합 관광지 개발 탄력

동해시가 올해 역대 최대 보통교부세를 확보해 무릉 3지구 복합 관광지 개발 등 신성장 사업 추진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행정안전부 자료에 따르면 시의 올해 보통교부세 교부 결정액은 1410억 원이다.이는 지난해 보다 169억 원(13.6%)이 늘어난 금액으로 도내에서 강릉,평창에 이어 세 번째 높은 증감률이다.

이번 보통교부세 증가는 전년 대비 기초수요와 경상경비,업무추진비 등을 크게 절감하고 기준재정 수입액을 구성하고 있는 기초수입과 보정수입 항목이 다소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올해 당초예산에 추계한 보통교부세가 100억원 이상 추가로 확보됨에 따라 일자리 창출,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한 각종 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총 사업비 838억원이 투입되는 무릉복합 체험관광단지를 비롯해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등 대규모 국비 추진 사업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지난해 시비 채무도 전액 상환하는 등 재정건정성이 좋아졌다.

심규언 시장은 “올해 보통교부세가 역대 최대로 확보돼 민선 7기 공약사업과 성장 동력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며 “항만 등 지역여건에 맞는 수요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낙후 지역 주민들의 정주 기반을 조성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성배 sbho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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