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천 제방구간 도로 개설
19억원 투입 내년 완공 목표
만성적 교통난 해소 기대

전국적인 커피 명소인 강릉항 ‘커피거리’의 만성적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한 교통망이 확충된다.시는 강릉항 커피거리 일원 교통 혼잡 해소를 위해 남대천 하구 솔바람다리∼공항대교 사이 제방구간(700m)에 도로를 개설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이 사업에는 모두 19억 원이 투입되며,내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부터 실시설계 용역 및 총액 공사 시행 등에 나설 예정이다.

강릉항 일원은 연일 밀려드는 관광객들로 진입부인 안목사거리는 물론,해변과 항구 주변 등 일원 교통 혼잡이 극심하다.시는 강릉항에서 남대천 제방 길을 따라 진·출입하는 도로를 추가 개설함으로써 교통량 분산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강릉항 일원은 교통량이 몰리는 주말이면 커피거리 일원이 차량과 보행자로 뒤섞이는 혼잡 상황이 빈번해 추가 도로 개설 및 주차장 조성 등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됐다. 시는 이와 함께 공항대교∼송정동 이마트 사이 1.7㎞ 구간 제방도로 개설공사도 올해 마무리할 계획이다.이 도로가 완공되면 명주동 강릉의료원 앞∼공항대교까지 남대천 제방도로가 완성돼 혼잡한 도심을 거치지 않고 ‘커피거리’강릉항과 안목해변 일원까지 한 번에 갈 수 있게 된다. 구정민 ko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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