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내달3일 빙어호
낚시터·눈썰매장 등 조성

한파 속에 인제빙어축제 준비가 본격화됐다.

인제군문화재단에 따르면 빙어호 얼음판 두께가 20㎝를 넘어서는 등 지난해에 이어 올해 축제에서도 얼음낚시가 차질 없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군문화재단은 현재 축제장 부지 기반을 다진 데 이어 눈썰매장과 눈조각 조성을 위한 제설작업을 시작했다.

또 이달 중순까지 대형텐트와 부스 설치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메인 행사장인 빙어호 얼음축제장 조성도 빙판 결빙 상태에 따라 본격화될 전망이다.

빙판행사장은 빙어낚시터와 얼음놀이터,빙판대회장 3구역으로 나눠 조성된다.

재단은 앞서 먹거리촌 입점업소 선정을 위한 시식평가회를 진행했으며 빙어얼음낚시터에 가두리 그물 설치를 완료했다.얼음낚시터에는 소양호에서 어획된 빙어 10t 가량이 입식될 예정이며 빙어 안전성 검사도 진행 중이다.

한편 ‘대자연과 함께 하는 겨울놀이 천국’을 주제로 원조 겨울축제의 귀환을 표방한 올해 인제빙어축제는 오는 26일부터 내달 3일까지 9일간 남면 빙어호 일원에서 개최된다.

최원명 wonmc@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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