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우지 3.7㎞ 도시계획도 개설
삼척시, 실시설계 용역 이달 발주
고속도로 이용차량 지역 경유 기대

삼척시는 광역교통망인 동해고속도로 삼척IC와 국도 7호선을 직통으로 연결하는 자원~우지 도로 개설을 착수한다.시는 자원~우지 도시계획도로 개설을 위한 실시설계 용역을 이달 중 발주한다고 3일 밝혔다.

자원~우지 도로는 길이 3.7㎞(왕복 2차선)이고,총 사업비는 공사비,보상비를 포함 180억~200억원이다.시는 실시설계 용역과 함께 도시관리계획 변경 등의 행정 절차를 밟은 뒤 2020년 공사에 들어가 2023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자원~우지 도로가 뚫리면 고속도로를 빠져 나온 차량이 삼척해변,새천년도로,쏠비치호텔&리조트 등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바로 이동할 수 있어 관광 활성화가 기대된다.또 국도 7호선에서 미로,도계 방면으로 이동하는 시간도 크게 단축된다.북부권 동서를 연결해 외곽지역 개발을 촉진하고,교통량을 분산하는 우회도로 역할을 해 시가지 교통 흐름도 개선된다.

시는 지난 2017년 가진 자원~우지 도로 개설에 대한 기본계획 용역에서 타당성이 확보되지 않았지만 도시 규모 확장과 균형발전 등을 고려해 개설을 결정했다. 김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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