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신년인사회
김한근 시장 등 지역 인사 참석
경기 회복·관광객 유치 목소리

▲ 강릉시 신년인사회가 3일 강릉상공회의소(회장 김형익) 주관으로 김한근 시장,권성동 국회의원,최선근 시의장 등 기관·단체장,상공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세인트존스호텔에서 열렸다.
▲ 강릉시 신년인사회가 3일 강릉상공회의소(회장 김형익) 주관으로 김한근 시장,권성동 국회의원,최선근 시의장 등 기관·단체장,상공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세인트존스호텔에서 열렸다.
강릉 시민사회가 새해를 맞아 강릉선KTX 활성화와 안전대책을 촉구하는 결의를 다졌다.3일 세인트존스호텔에서 열린 신년인사회 참석자들은 ‘KTX 활성화 및 안전성 보장 대책 촉구 결의문’을 채택했다.

최종봉 번영회장이 대표 낭독한 결의문에는 △KTX 출발·종착역 서울역 일원화 △서울∼강릉 간 무정차 운행 △탈선사고 원인규명과 사고 재발방지책 수립 등의 내용이 담겼다.결의문은 시민 5만3000명 서명부와 함께 정부당국에 전달될 예정이다.

신년인사회 화두는 일자리와 기업유치,관광발전에 쏠렸다.김형익 강릉상의 회장은 “올림픽 성공개최 효과를 강릉발전으로 승화시키기 위해 대학과 지역의 상생을 위한 중장기 대책 강구,청년 일자리 확충,주거 지원,유치된 기업이 경영 성과를 내도록 돕는 친기업 정서 정착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김한근 시장은 “‘우리는 멈추지 않는다’는 슬로건 아래 자강불식(自强不息)의 자세로 더 큰 강릉을 위해 뛰겠다”며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에 역량을 쏟아부으면서 소상공인 지원과 북방물류 허브 거점도시 조성에 힘쓰고,관광 동선을 도심으로 확산시키는 사업을 통해 경기회복의 온기를 체감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권성동 국회의원은 “올림픽 때 까지 건설 경기에 의존했다면,이제는 관광이 중요하고 많은 사람이 찾도록 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200억원이 투입되는 산업인력공단의 교육훈련센터를 강릉에 유치했다”며 “교육센터가 건립되면 연간 2만5000명이 강릉을 방문하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최선근 시의장은 “시 예산 1조원 시대에 감시·견제 및 대안제시에 충실하면서 시민 행복지수가 높아지도록 연구·실천하는 의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최동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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