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야구 최강 12개국 대회
도쿄올림픽 출전권2장 걸려
빅리거들 대표팀 합류 관심
올림픽 개최국 일본이 본선에 자동 출전함에 따라 우리나라는 프리미어 12에서 대만, 호주보다 좋은 성적을 거두면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최상위 팀 자격으로 올림픽 본선 티켓을 거머쥔다.한국 야구는 2013년·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거푸 예선 탈락하는 등 최근 국제대회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류현진,오승환,추신수는 25인 로스터에 드는 귀한 선수들이다.올림픽 출전은 어렵더라도 정규리그가 끝난 뒤인 11월 2∼17일 열리는 프리미어12에는 구단의 승인을 받으면 대표팀에 합류할 수 있다.이들에게 줄 혜택은 없지만,이들의 애국심에 기대를 걸고 KBO 사무국이 출전 의사를 타진해야 할 판이다.
가장 합류 가능성이 큰 선수는 오승환이다.올해 콜로라도에서 1년 더 뛰어야 하는 오승환은 이미 국내 복귀 의사를 강력하게 밝혔다.콜로라도의 포스트시즌 진출 여부 등을 봐야 하나 시즌 후엔 자유계약선수(FA)가 되기에 오승환의 대표팀 합류를 막을 걸림돌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