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월 취임한 안철상 법원행정처장이 임기 1년 만에 돌연 사의를 표명했다.법원 안팎에서는 건강 이상설과 김명수 대법원장과의 갈등설 등 다양한 분석이 제기된다.안 처장은 3일 오전 9시4분께 출근길에 기자들을 만나 “법관은 재판할 때 가장 평온하고 기쁘다. 재판에 복귀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할 수 있다”며 사의표명설이 사실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그는 “지난 1년간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힘이 많이 들었다”며 “(처장으로 재직한 것이) 1년에 불과하지만 평상시의 (법원행정처장 임기인) 2년보다 훨씬 길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일각에서 제기된 김 대법원장과의 갈등설에 대해선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다.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