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부터 발생한 양양산불이 대부분 진화됐으나 재발화 가능성으로 감시체계가 유지되고 있다.강원도동해안산불방지센터는 3일 뒷불감시를 위해 179명의 인원을 배치하고 헬기순찰에 나서는 등 뒷처리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산림당국은 일몰시간인 오후 5시부터 공무원과 소방대원,진화대,군장병 등 120여 명을 배치해 뒷불 밤샘감시에 나섰다.

군 당국도 열상 장비 TOD를 투입해 불씨에 대비했다.지난 1월1일 오후 4시12분쯤 서면 송천리에서 시작된 산불은 축구장 면적의 28배에 이르는 20㏊의 산림을 잿더미로 만드는 등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

이튿날인 2일 새벽부터 헬기 23대와 인력 1600여명 등 가용할 수 있는 인력과 장비를 총 동원해 진화에 나선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12시15분쯤 주불을 진화하는데 성공했다.오후 6시쯤에는 산불 최초 발화지점과 8.2㎞ 떨어진 양양군 서면 논화리에서 불씨가 되살아나면서 강한 바람으로 재발화 가능성으로 긴장감이 높아졌으나 진화인력이 투입되면서 1시간여만에 진화됐다. 최 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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