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비 400∼500여명 증가할 듯

저출산 영향으로 강원도내 학령인구 감소세가 이어졌지만 올해는 출산율이 반짝 상승했던 2012년 ‘흑룡해’에 태어난 아이들에 힙입어 초등학교 취학예정자들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3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이틀간 도내 345개 초등학교에서 2019학년도 초등학교 취학예정자 예비소집이 일제히 이뤄진다.그동안 초등학교 취학예정자들은 2017년 1만2616명,지난해 1만2392명 등 매년 저출산 영향으로 감소세를 기록했다.이 때문에 최근 10년간 도내 44곳의 학교가 폐교됐으며 올해만 6개 학교가 사라진다.

하지만 올해 입학예정자들이 태어난 2012년은 좋은 기운이 가득하다는 ‘흑룡해’로 출생아가 2011년(47만1265명) 대비 1만명 넘게 증가한 48만4500명을 기록했다.이 영향으로 올해 도내 초등학교 입학생은 전년대비 400∼500여명 증가한 1만29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한편 지난해 취학 대상자 전체 1만3013명 중 유예와 해외체류,전출예정,단순불참 등으로 1005명이 예비소집을 불참했다. 김도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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